안녕하세요
오랫만에 음반도 사고 글도 남겨 봅니다
사이트 문닫은줄 알고 까맣게 잊고 있다가 문득 들어와보니
아직도 현재진행형이네요
참으로 반갑습니다
용돈 모으고 알바해서 음반 사고
꼬깃꼬깃 부클릿을 읽어보던게 엊그제 같은데
시간에 등떠밀려 앞만보고 달리다 보니
여기 가입한지도 십년쯤 됐나 봅니다
근데 요즘은 내가 돈 벌어서 음반을 사도
왠지 눈치 보이는거 같고
CD 사모으면서(헤비메탈이라 그런가)
1번트랙부터 마지막 히든트랙까지
곱씹어 들어보는게 취미라고 하면
구닥다리 퇴물 소릴 듣더군요
그래도
몇 년만에 여기와서 음반 주문하고
배송을 기다리다 보니
두근대는 마음으로 CDP를 돌리던
십년전 그때의 설렘을 오랫만에 느껴봅니다
뭔가 집에 돌아온 기분이네요
감사합니다
번창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