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ppyR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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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수의 오딘 앨범이 한장 올라와있어서  메틀매니아분들이라면 흘러가는 이야기로 아셔도 괴안을것 같아서 몇자 적어보지요.....

김도수가 오딘밴드를 하면서 쥬신프로덕션을 같이 경영했는데 취지와 포부는 방대하고 화려했지만 국내시장의 협소함과 극소수 팬들을 가지고선 도저히 경영수지타산이 맞지않은건 어쩌면 당연하다고 봅니다.

그래도 수많은 익스트림계열의 메틀밴드들의 내한 러시가 다 김도수의 업적이어서 저도 Krisiun,Destruction등등 2010년 전후로 14년까지 몇년동안 신촌에서 6만~8만원대로 공연을 본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다만,항상 일본을 경유해서 꼽사리로 내한하는 경우가 사실인것도 부인할 수 없었는데 문제는 내한 왔던 밴드 반절이상이 공연댓가를 전혀 못받거나 몇개월씩 밀리거나 반도 못받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한번 내한했던 팀들은 절대 오지않거나 한국의 이미지를 안좋게 생각하게되는 그런 사태까지 벌어졌었던게 사실입니다.

쥬신레코드란 사이트를 통해서 저를 포함 수십명의 매니아들이 프리티 메이즈 내한 예매했다가 뜯꼈는데 이거 말고도 내한 취소가 번번히 벌어져서 저는 3건에 20만원정도 지금까지 받지못하고 있죠.

김도수는 그때 중국으로 잠적했는데 다 메일을 통해 보상해준다고 구라친뒤 지금은 뭐하는지 아마 한국에 없을듯합니다.

결정적인건 재결성 카르카스 아시아투어때 김도수가 한국내한이 성사되었다고 대대적으로 홍보하길래 꿈의 현장에 갈 수 있다는 희망에 사로잡혔었는데 제 기억에 첫투어예정이었는데 한번 연기됐다가 일본 투어 후 다시 오는걸로 결정되어서 다행이라고 했으나 캔슬되고 말았었죠.

그 사유는 저도 들어서 아는 이야기이긴 하지만 그쪽 매니지먼트에서 체제비라던가 항공비 기타등등을 자비로 처리하라고 했다하니...이미 수많은 유럽출신 밴드들이 당한걸 모를리가 있겠습니까???

그래서 그런사태가 벌어진것이었죠...

취지는 좋았지만 자금과 루트도 없으면서 무리하게 경영을 한 김도수의 책임이 큰것이죠..

그 뒤로는 익스트림 데스트래쉬쪽 밴드들은 내한이 전무하다시피하고 근래엔 도프엔터에서만 간간히 내한 성사를 하고있습니다

그래도 저에겐 짧은 기간이었지만 익스트림계열은 그래도 김도수때문에 몇팀 안되긴했지만 좋은 추억으로 남아있기도 합니다.

어찌보면 블랙메틀의 불모지에서 그나마 디섹션식의 멜로딕블랙을 최초로 도입한 오딘이었는데 말로가 안타깝습니다.

김도수란 뮤지션이 사장된것도 안타깝기도하고 돈문제때문에 인식이 안좋게 낙인찍혀버린것도 불행스럽기도하고..본인이야 그럴려고 그런건 아니라고 저도 봅니다만...

그냥 주저리 주저리 이 바닥 썰이었는데 취지에 안맞으면 삭제부탁드립니다....